모든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는 그리스도

전도 여왕 박인숙 권사의 간증입니다. 자신은 시댁의 막내 아들과 결혼하여 분가하고는 그럭저럭 살고 있던 중 어느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전도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이 사람 저 사람 전도를 하여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시어머니만은 전도를 하여 열매를 맺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도 하면 시어머니는 “너나 잘 믿어라”면서 완강하게 거부하셨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신을 바꾸면 자신의 가정에 불행이 닥칠까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어떻게 하면 시어머니를 구원받게 할까 생각하다가 연세가 88살 되신 어머니를 자신의 집으로 모시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모실 때 제일 문제는 시어머니께서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신주상자였습니다. 그러나 그 신주까지 자신의 집에 가지고 올 수는 없어 태워버리기로 결심하고 시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어머니 제 집으로 가시지요? 그리고 저 신주상자는 제게 주십시요 화를 당해도 며느리인 제가 당합니다. 어머니께서 그렇게 염려하셨어도 큰 아들은 병으로 돌아가셨지 않습니까?” 시어머니께서는 아들들이 아니라 며느리가 화를 당한다니 신주상자를 그냥 주었습니다. 사실 시집오면서 박권사는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하여 늘 궁금하였습니다. 받아서 그 상자를 열어보니 거기에는 치마 저고리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주인은 바로 시어미니가 시집오기 전에 살다가 죽었던 남편의 전처의 옷가지였습니다. 시어머니는 처녀였지만 양가 어른들의 약조에 의하여 그만 후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처가 자신이 낳은 아들들을 해고지 할까봐 두려워 신주상자에 모시고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박인숙 권사는 담대한 마음으로 화장실에 가서 불에 태워버렸더니 너무나 마음이 시원하였습니다. 그러자 시어미니는 “이제 내 신주를 네가 불태웠으니 예수를 믿는 도리 밖에 없구나” 하시면서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이렇게 인생은 불행이나 죽음등을 두려워 하면서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와 저주를 전부 떠 앉고 죽으심으로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무력화시키시고 죽기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일생에 죽음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사람들을 놓아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모든 면에서 형제들과 같이 되셔야만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관한 일에 자비하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시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그 자신이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시험을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의 우선순위

마태복음 6:24-34

교육에 관한 TED 프로그램에 “Time Management”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것은 독자들이 좀 더 효과적으로 시간관리를 하는 방법에 관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먼저 컴퓨터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언급합니다. 컴퓨터가 여러가지 일을 하라고 명령을 받으면 정작 중요한 일은 뒷전이고 무엇을 먼저하여야만 하는지에 관하여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알아챈 프로그래머는 가장 중요한 것들에 관하여 우선순위를 정해주고 나머지는 랜덤으로 컴퓨터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명령을 주니 컴퓨터가 제대로 중요한 일에 시간을 소비하여 작업을 효율적으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컨설턴트는 큰 사업을 운영하는 회장에게 “어떻게 삶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가?”에 관하여 상담을 받고 잠자기 전에 다음날 할 일 여섯가지를 우선순위를 매겨 계획을 세우라고 답변을 주고는 수만 달러를 상담료로 받았습니다. 이같이 우리 인생도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인생에 가치관이 없으면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이 없어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면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매우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삶의 주인은 세상의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며,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가르치시기를 세상의 일들 즉, 먹는 일, 마시는 문제, 옷입는 문제등은 우리의 염려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염려대상이고 우리는 먼저 주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심으로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을 여기에 맞추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실행할 좋은 프로그램을 짜서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달성되도록 모든 것을 계획하고 노력하면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수요일터예배

누가복음 14:33-35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제자도의  맛을 가지고 있는 소금들이어야만 합니다.

 최근에 상영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과 함께 벌써 94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2018년도 처음으로 천만을 돌파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내용은 환타지 영화로 많은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하고 있습니다저승과 이승을 왔다 갔다한다든지여러가지 지옥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최후의 심판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준다든지 세상에 살았던 일을 가지고 심판을 받은  드물게 환생한다든지 하는불교적인 윤회적 사상을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오락적인 요소들 역시 많이 넣었습니다교훈이라고 하면 세상에서 죄를 범하여도 들키지 않은 사람들이 최후의 심판 때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게 되어 오히려 벌을  받는다는 내용  마지막 심판을 상정한다면 우리가   온전하게 살아야만 한다는 생각을 넣어주는 영화입니다오늘 본문에서 소금의  맛이라는 비유를 가지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내용과비교하면  제자도를 실천하여야만 하는지 중요한 이유  하나를 제시하고 있는 영화라고 판단됩니다.
더 읽기

수요일터예배

고린도전서 15:50-58

1933년도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습니다. 크리스마스 실 보급 덕분에 셔우들 홀의 결핵퇴치사업과 요양원 사업에 적극 후뤈하는 많은 친구들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연말이 지난 어느날 요양원 담당인 김 목사가 홀박사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요양원의 어린 환자인 혜순이라는 소녀가 정신적으로 극히 의기소침한 상태에 있는데 희망을 불어넣어줄 방도가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방법을 시도해 왔으나 전혀 소용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혜순이는 자신의 병이 치유될 가망이 전혀 없다며 심히 낙담하고 있었고 음식조차 잘 먹지 않고 있었습니다. 홀 박사는 문득 미국에서 도착한 아름다움 크리스마스 카드 한 상자가 생각났습니다. 이 카드들은 한 번 사용했던 것들이지만 요양원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보내주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 백악관에서 온 카드들을 들고 혜순이에게 갔습니다. 혜순이에게 그것들을 보어주면서 프랭클린루즈벨트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미국 대통령도 헤순이와 같은 병에 걸렸었으나 회복되고자 하는 결심 하에 의사의 지시를 잘 따라서 건강을 회복하였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소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미소가 스치며 카드를 한 장 가지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홀 박사에게 부탁하여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주면 병을 이기려고 힘껏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홀박사는 그렇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였고 혜순이는 제대로 밥을 먹고 회복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홀박사는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사연을 적은 편지와 아들 윌리엄이 제안한 대로 조선 우표와 크리스마스 ‘실’을 동봉하여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루즈벨트 대통령 역시 우표수집에 열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34년 6월 18알자 소인이 찍혀 있는 백악관에서 보낸 편지가 이윽고 홀박사에게 도착했습니다. “친애하는 닥터 홀! 5월24일자로 보내주신 서신에 대해 대단히 감사합니다. 나는 특별히 당신이 이야기한 꼬마 소녀에 대해 관심을 표합니다. 그 소녀가 완쾌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당신의 어린 아들 윌리엄에게 우표를 보내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해 주십시오. 그 우표들이 나의 수집에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 혜순이는 손뼉을 치며 기뻐했고얼마 후에 완전히 건강을 되찾아 데리러 온 오빠와 함께 집을 향해 뛰어 갔습니다. 그 소녀는 백악관에서 온 카드를 자랑스럽게 가족들에게 보여주면서 “미국 사람들도 아프기도 하고 고행도 해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은 항상 남을 도와 주려고 노력한대요” 혜순이의 가슴은 공무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멀리 조선에 있는 작은 소녀를 기억해준 대통령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찼으며, 이 사건이 여기저기 전해지자 크리스마스 실의 보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결핵환자들도 자기 병을 수치스럽게 여겨 감추지 않고 훨씬 더 초기 증세 때 병원에 찾아 왔습니다. 홀 박사가 운영하는 해주 구세요양원에서도 이러한 전국적인 변화의 흐름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읽기

그리스도의 역사와 하나님 나라

누가복음 17: 20-21

닥터 셔우드 홀은 조선인들의 공중위생교육을 하려고 애를 썼습니다만, 반기독교인들에 의해 여러모로 방해를 받아 고심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어느날 진찰 받으러 온 환자 중에서 낯익은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닥터 홀은 깜작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공중 집회를 가지려고 할 때마다 허가를 내주려고 하지 않던 바로 그 관리였기 때문입니다. 홀 박사는 부드럽게 어떻게 이 아침에 왔냐고 물었더니, 그는 풀이 죽어 “기침이 심하고 가슴이 아파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무당이 하라는 대로 다 해봤으나 더 심해지기만 합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청진기를 대고 귀를 기울이자 폐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말해 주었더니 그의 얼굴은 충격과 공포로 굳어졌습니다. “폐병이 내 가슴 속에 있다면 나는 죽을 게 틀림없어요” 하면서 신음하더니 갑자기 “의사 선생님 지금 제 외아들이 몹시 걱정됩니다. 그 아이도 밤새도록 기침을 하고 있습니다.” 홀 박사는 대답하기를 “그 아이도 병균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폐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다른 가족에게 대단히 쉽게 전염됩니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열심히 마을의 집회 허가를 얻으려고 애썼던 겁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마지막 말은 들은 척도 안하고 아들의 폐병 여부 검사를 부탁하였습니다. 허락을 하자 얼마 후 몸이 마르고 병색이 짙은 소년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진찰해 보니 역시 폐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하여 목의 내분비선에도 감염이 되었습니다. 그는 마음이 격동되어 흐느껴 울며 “그는 내 외아들입니다. 저한태는 금과도 같습니다.” 하였습니다. “선생님 그 기독교 신의 신통력을 제발 써주셔서 내 아들을 살려주십시오. 네?” 하고 애원하였습니다. 닥터 김과 의논한 뒤 격리되어 있는 폐결핵 병동에 입원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치료받아 완쾌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완쾌되어야만 조선에서 결핵과 싸워 이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닥터 홀은 자신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달라고 기독교 신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조선 기독교인들의 믿음은 산이라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닥터 홀은 기도의 응답을 많이 보아왔고 경험도 했기 때문에 기도의 힘은 절대 믿었습니다. 의학적으로 말하면 소년의 병세는 거의 가망이 없어 치료되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만 여러가지 요법과 영양식을 통하여 소년은 차츰 회복되어 갔고 동시에 소년의 아버지도 병세가 회복되었습니다. 신자들은 더욱 열심히 기도했고, 닥터 홀도 열심히 치료해나갔습니다. 이들이 거의 완쾌되어 갈 무렵 옛날 닥터 홀의 부모님이 평양에서 개척 선교를 시작할 때 부모님을 박해했던 행정 장관이 해주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진찰실에 왔고 닥터 홀이 지금까지 치료하던 사람과 그의 외아들은 이 행정 장관의 아들과 손자였습니다. 그는 닥터 홀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내가 전에 죽이려 했던 사람의 아들이오. 당신 부친의 조수였던 김창식도 내 손에 죽을 뻔 했었소. 내가 이렇게 기독교를 박해하였는데 우리의 상식으로 보면 기독교인들이 보복을 해야할 터인데 당신네 기독교인들은 내 아들과 손자에게 베풀어 준 것 같이 사랑과 친절을 보여주었고 나는 이제 기독교인들을 존경하게 되었소. 전에는 내가 기독교는 나쁜 종교라고 생각하여 탄압하였지만 지금 와서야 내가 잘못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소” 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닥터 홀의 의료사업은 물론 교회를 보호하여 주었고 집회 허가도 신속하게 내어 주었습니다. 소년은 빠지지 않고 주일학교에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데는 이러 저러한 곤경이 가로막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혜를 다해 주님과 이웃을 섬기면서, 도움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되어 하나님의 나라는 역경을 디딛고 확장되게 마련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우리들 가운데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후회없는 삶 –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삶

전도서 9:7-12

“띠’라는 책을 읽어보면 고산 거벽 등반에서 눈에 띠는 업적을 남긴 산악인 박정현씨가 후배와 함께 촐라체봉에 등정한 후 내려오다가 사고를 당하여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 동상에 걸려, 손가락 8개를 결국 자르게 된 사연을 적어 놓았습니다. 손가락을 자른다는 것은 산악인으로서의 생명이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박정현씨는 비록 구사일생으로 구출되고 한국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동상에 걸린 손가락을 절단하여야만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망설였고 얼마나 당황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자신이 산과의 인연을 맺은 것을 후회 하였습니다. 산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친구 대신 등산장비를 판매하는 가게에 심부름을 갔다가 주인 아저씨가 “너 이 번주에 산에 가볼래?” 하는 말에 “네”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뒤 18살에 에레베스트 산을 등정하였고 2005년에 촐라체봉을 후배와 함께 둘이 등정하기까지 도합 14번의 히말라야의 고봉을 정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력을 뒤로 하고 이제는 장애인으로 살아가야만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고산 거벽 등반에서는 손가락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손가락이 잘라진 남편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손가락을 잘라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내는 병실에서 뛰쳐나갔습니다. 그러나 그 뒤 마음을 정리하였는지 다시는 그 문제를 꺼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더나아가 아이들은 장애인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까? 또한 장애인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만 하는가? 라고 생각하면서 또 다시 산악인이 된 것을 후회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박정현씨는 여기서 절망하지 않고 카페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동호인들의 모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하나가 패러글라이더로 히말라야를 넘는 ‘이카로스의 꿈’ 이라는 다큐멘타리를 찍은 것입니다. 그러나 후회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것입니다.
더 읽기

라벨을 제대로 붙이자

(행11:24-26)

1892년 동유럽 작은 마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고, 1895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도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각자의 동네 성당에서 복사(服事)를 담당했는데 성찬식에 포도주를 따르던 중 잔을 엎지른 동유럽 아이에게 돌아온 것은 호된 비난과 냉소였다 “제단 앞에 두 번 다시 나타나지 말아라”. 반면 미국 아이에게 돌아온 것은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특히 담당 신부는 “나도 어릴 때 실수가 많았단다. 너도 커서 신부가 되겠구나”라고 격려했습니다. 후에 동유럽 그 아이는 무신론자로 유고슬라비아를 37년간 통치한 공산주의자 티토가 되었고. 미국 아이는 카톨릭대 교수이자 존경받는 폴턴 쉰 대주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말투만 바꿨을 뿐이데” 라는 책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리처드 밀러는 시카고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몇 개의 학급에서 담임선생에게 부탁하여 ‘모두 깔끔하구나’라는 라벨을 학생들에게 붙이게 했다. 그러자 82퍼센트 이상의 아이들이 쓰레기를 보면 주워서 휴지통에 버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담임 선생이 그런 라벨을 붙이지 않은 학급에서는 교실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어도 무시하는 아이가 많았고 쓰레기를 줍는 아이는 약27퍼센트에 불과했다고 한다.”(51p). 그래서 책 저자는 친구가 ‘이런 사람이면 좋을 텐데’하는 희망이 있다면, 그런 사람이 되어 달라고 설득하기 보다 오히려 라벨을 잘 붙여서 친구가 그런 사람이 되도록 유도하면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죄인들이라고 대내외에 선포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교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을 섬길 줄을 알아야 합니다. 이 두가지 라벨을 항상 우리 삶에 붙이면 겸손하게 되어 서로 서로를 섬기는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수요일터예배

마태복음 22:41-46

역사를 보면 성경을 읽다가 그대로 믿고 실천하여 노다지를 캔 사람이 있습니다. 록펠러라는 사람이 그러합니다. 그는 어느날 창세기를 읽다가 노아가 역청(아스팔트)을 칠하는 장면, 바벨탑을 쌓으면서 역청으로 만든 벽돌이란 문구에 부닥쳤습니다. 그는 생각하였습니다. 역청이라면 석유에서 나는 것인데 그렇다면 노아가 배를 만든 지역이나 바벨탑을 만든 지역에는 석유가 매장되었을 것이 틀림없다. 이 지역은 어디즈음인가? 중동지역이다. 중동에 가서 석유를 탐사하여 채굴하기로 하자. 그는 기수를 중동으로 돌려 스탠다드 석유회사를 설립하고 석유를 채굴하였고 급기야 역사상 가장 부유한 재벌이 되었다. 성경의 기사를 그대로 믿고 실천한 까닭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외적으로는 주님이 바리새인들에게 묻는 형식입니다만 내적으로는 주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몇일 앞두고 일어난 사건입니다. 주님은 시편 110편 1절을 인용하시면서 글자 그대로 그 말씀이 자기에게 이루어질 것을 믿고 하나님이 정하신 승천의 길을 가신 것입니다.
더 읽기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성령님의 역사

요한복음 16장 8-11

10월 하순에 일본에 갔을 때 잠시 방문했던 북큐슈 지방의 침례교 고쿠라 그리스도 교회의 목사님으로부터 안부 및 감사의 편지를 지난 주에 받았습니다. 한글로 작성된 편지로서 아마 대필을 시키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이지역에는1890년부터 전도자가 와서 개척을 시작하여 10년이 지나자 비로서 교회가 세워지고 1954년경 현재의 건물을 짓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옆의 건물에서 유치원을 운영하였으며 90여년간 지속되다 20년 전부터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빈 건물로 남아 있습니다. 편지를 보내오신 목사님은 10번째 담임을 하시는 분으로 나이는 50대 초반 정도였습니다. 교회는 기도가 그렇게 많이 드려지는 것 같지는 않으며, 성령님의 역사가 많이 나타나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담담하게 진리를 전하는 교회로 세워졌고, 100여년 동안 고쿠라시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면서 시내에 우뚝서서 있었습니다. 필립 얀시라는 작가가 일본을 방문하였을 때 어느 일본 목사님은 너무나 일본 국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것을 절망한 나머지 “하나님은 일본 백성들을 미워 하시는 것은 아닙니까?” 라고 고민을 토로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의 교회도 일본의 뒤를 따라 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찾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복음의 진리를 가진 백성들의 삶과 믿지 않는 백성들의 삶을 비교하시면서 누가 참된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판단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기서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성령님의 강력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야만 합니다.
더 읽기

천국을 발견한 사람들의 삶의 비밀

마태복음 13:44-46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논어에 보면 “자왈 지자요수 인자요산 지자동 인자정 지자락 인자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리처드 파인만(1918-1988)이라는 물리학자에게 딱 들어맞습니다. 그는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힌 동시에 재기넘치는 유모와 익살이 주특기였으며, 훌륭한 봉고 드럼 연주자였으며, 말년에는 중앙아시아의 투바를 여행할 계획을 세울 정도로 끝없는 열정의 소유자였습니다. 게다가 마야의 고문서를 해독하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었습니다. 그의 삶에 관해 동료였던 다이슨은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습니다. ‘나는 코넬대학의 대학원생이었던 1948년에 영국에 있는 부모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저희 학교에 파인만이라는 젊은 미국인 교수가 있는데요, 반은 천재고 반은 익살꾼이예요. 그의 생기 넘치는 농담 덕분에 물리학과 교수님들과 아이들은 웃느라고 정신이 없어요. 하지만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그분에게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월이 한참 지난 1988년에 다이슨은 또 한 장의 편지를 썼다. “제가 잘못 알았어요. 파인만은 100% 천재에 100% 익살꾼이에요. 그의 깊은 사고력과 재기 넘치는 익살은 분리될 수 없는 그만의 특성이더군요… 파인만은 생각과 농담을 동시에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어요.’ 이런 파인만은 1965년 양자전기 역학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노벨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얘기하는 인터뷰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왜 과학적 탐구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밝힌바 있습니다. “나는 그 전에 이미 상을 받았어요. 무언가를 발견하는 즐거움보다 더 큰 상은 없습니다. 사물의 이치를 발견하는 그 짜릿함, 남들이 내 연구 결과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는 것, 그런 것이 진짜 상이죠. 내게 명예라는 건 비현실적인 거예요. 나는 명예라는 걸 믿지도 않아요. 그건 나를 괴롭히기만 합니다. 명예는 귀찮아요.” 파인만은 잘 들어맞지 않는 것들, 절대 불변할 듯 보이지만 작은 변칙들이 나타나면서 깨어지는 법칙들에 대해서 관찰과 탐구의 대상으로 파악하며, 세상은 그런 것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탐구하여 새로운 법칙을 발견하는 것이 바로 과학자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인물 사전 및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39628).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며 자신들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하신 세상이요 온 세상이 그리스도 안에 함께 서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창조된 세상을 다스리고 관리할 책임을 부여받았지만 아담이 하나님의 계명을 깨뜨린 이래 죄와 사망과 사탄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통하여 속죄의 길이 열렸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그 날을 소망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발견한 가장 큰 보물이며 진주입니다.
그러면 이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소망을 가진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동기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자신들을 그리스도로 말마암아 죄에서 건지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함으로 주님을 범사에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는 그 기쁨에 의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천국을 발견한 사람들의 삶의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