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년대에 미국의 부자 3명이 태어났습니다. 한 사람은 강철왕 카아네기, 또 한사람은 은행가 제이피 몰간, 마지막 사람은 존 록펠로입니다. 카아네기와 록펠로는 서로 누가 돈을 많이 버는가 하는 문제로 경쟁을 하였으나, 1913년 제이피 몰간이 75세로 죽자 이 두 사람은 무덤 앞에 나란히 추모를 올린 뒤 그 후로는 누가 많이 기부를 하는가를 가지고 경쟁을 하였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드디어 남을 생각하는 단계로 옮아갔습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인간이 타락하였다고 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고도 하며, 태어나면서 죄인이라고도 하는 말은 하나님을 포함하여 자기 이외의 존재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고려하면서 살아갔습니다. 그가 애굽에서 사라 때문에 봉변을 당하였으나 다시 가나안 땅으로 올라와 베델과 아이 사이에 위치하였을 때 조카 롯의 목자들과 아브라함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 서로 멱살을 잡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 이유는 이 두사람이 가진 가축들이 너무 많아 둘이 동거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더구나 가나안 사람들이 지켜보는 지경에 골육 간에 다툴 수는 없었습니다.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선택권을 주어 롯이 좌하면 자신이 우하고, 롯이 우하면 자신이 좌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롯에게 우선권을 주어 롯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었습니다. 롯은 눈을 들어 동쪽 요단 지역을 바라보니 물이 넉넉하고 애굽 땅과 같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겼고,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그대로 거하다가 장막을 옮겨 헤브론 지역에 이르니 거기서 아브라함의 가족은 애굽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200년을 지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