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과 그리스도

구원과 그리스도 (누가복음 2장 22-39절)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님을 안고 성전에 들어가서 모세 율법을 따라 3가지를 준행했습니다.이때 성령님의 인도로 시므온이 와서 이 아기는 “만민 앞에서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으로서 언급하여 예수님 구원 사역을 예언하고 나아가 예수님이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 하고 흥하게 하기 위한 표적으로 세움받았으며,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들을 드러나게 하실 것으로 마리아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시므온의 말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돌이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걸려 넘어지는 심판의 돌이되고, 각 사람들의 생각이 드러나게 하는 시험하는 돌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야만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심판을 면하게 됩니다. 이미 믿은 우리는 이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남은 생애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에게 구원의 돌이 됩니다.

2.     예수 그리스도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의 돌이 됩니다.

3.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드러내는 시험하는 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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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15) 십계명은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선포로 시작됩니다 :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출20:2) 그리고 자연스럽게 첫 번째 계명이 이어집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요구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속량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노예 생활에서 구해 주시고 시내 산에서 그들과 맺은 언약에 따라 그들을 자기 소유로 주장하셨습니다(출19:3-6). 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영적인 통찰력을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며 그리고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우리 죄 사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골1:13-14).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세운 새언약 하에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었습니다.

 

(12/01/15) 제1계명에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고 선포하신 것은 그분이 구원과 언약을 통해 우리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그분이 유알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45:6), 나는 낸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2:8)고 말씀하심으로 제1계명이 함축하고 있는 바를 명확하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여호와만을 절대적으로 섬겨야 할 근거는 바로 그분만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12/02/15)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경배는 단순히 교회에서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만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한 시간 동안 말로 표현하는 경배가 평소에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드려 온 우리 마음의 표현일 때에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제1순위에 두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천국을 살짝 엿볼 수 있는데, 천국에 대한 환상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그 밖의 모든 것은 다 그것과 관련이 있습니다(계 4-7장). 우리는 이런한 하나님 중심의 천국 생활을 지상에서 미리 실천하라고 부름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경건(godliness)의 참뜻입니다.

(12/0315) 첫 번째 계명이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예배를 요구한다면, 둘째 계명은 그 예배가 참되고 영적이어야 하며 우상 숭배는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계명 자체를 적어보겠습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12/04/15) 요한복음4장23-24에서는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되 영과 진리로 예배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를 2계명과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우상 숭배자들은 하나님을 진리로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신 대로 하나님을 찬양함으로써) 예배하지 아니하고 그분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조주를 그분이 만든 피조물 가운데 하나의 형상으로 표현하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행17:24-31;롬1:21-25). 우상의 형상들은 외적인 형태를 띠기 전에 이미 정신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에 대한 거짓되고 무익한 모든 개념이 곧 우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 (잠언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명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3:5-6)

마이크 홈 그렌은 고교시절 미국 대표 풋볼팀의 쿼터백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다니는 동안에도 UCLA에서 풋볼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학창 시절 그의 꿈은 단 하나 미국프로 풋볼리그인 NFL에 진출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에서 그를 영입했을 때 그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팀에서 방출되었고 다른 팀에서도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훗날 마이크는 그때를 회상하며 그 일로 저는 완전히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저는 풋볼 선수로 활약하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왔는데 그렇게 되고 보니 정말이지 완전히 패배자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마이크는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와서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며칠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던 그의 눈에 문득 먼지가 수북이 쌓인 낡은 성경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11세 때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를 풋볼에만 두고 사느라 하나님을 완전히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왠지 성경을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여기저기 흝어보았는데 잠언 3장5-6절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말씀을 읽는 순간 마이크는 자기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다시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마이크는 자기가 졸업한 고등학교로부터 풋볼 코치를 맡아 주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일을 계기로 게속 코치로 일하게 되어 나중에는 미국에서 가장 눈부신 성공 신화를 이룬 NFL 코치 가운데 한명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전 정말로 중요한 게 뭔지 이제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기느냐 지느냐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제게 정말로 중요한 건 슈퍼볼 반지가 아니라 영생의 면류관이니까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승리를 통해 우리를 위해 획득하신 그 영광스러운 면류관 말입니다.(강준민, 기다림은 길을 엽니다, 293-295)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환경과 말씀으로 마이크를 찾아가셨을 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 다시 헌신하기로 결심하였다는 대목입니다. 이는 그가 주님으로부터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받은 것을 안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려고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그런 삶을 통해 신앙이 자라갔습니다. 여러분 믿음으로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셔야만 합니다. 맡긴다는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의 편집권을 갖도록 허락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고 이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장 중요한 선물을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영혼에 닻과 같아서 우리 마음이 쉼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큰 선물을 주신 분이 아까우실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다만 하나님에게는 우리 인생의 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런 깨달음이 있다고 마이크가 당장 NFL프로 선수로 영입된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의 묘미가 있습니다. 마이크는 모교의 코치로 요청받았고 이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이지만 이 길이 마이크를 위해 준비한 하나님의 길이었습니다. 겸손해진 마이크는 이 길을 갈 수 밖에 없고 드디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코치로서의 자질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을 움직이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와 영생에 두어야 하며 나머지 삶은 하나님의 인도와 돌보심을 믿고 한 걸음씩 지혜를 다해 살아가야만 합니다.

nfl_walsh_02Mike Holmgren –  http://espn.go.com/

목자들과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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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들과  그리스도 (누가복음  2장 8 – 21절)

하나님은 베들레헴에 태어난 당신의 아들을 증거하기 위하여 천사를 목자들에게 보내셨습니다. 천사의 메시지를 듣고 천군과 천사의 찬송을 들은 목자들은 비로서 인류를 위한 구주 즉, 그리스도와 주님 되신 분이 태어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계시가 없이는 어느 누구도 예수께서 그리스도요 주님이신 사실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의 평화를 위해 진실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었습니다. 그 분은 33년 지나자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 죄를 담당하사 죽으신 뒤 성경대로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사 우리로 하여금 산 소망을 가지도록 하신 만유의 주님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우리 마음에 간직하고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삽화: Don Clark – The Biggest Stories

성도의 기업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약속의 땅 배분

하나님의 도움과 여호수아의 영도력 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과 아모리 족속의 주력부대를 궤멸시켰다. 그러나 아직 많은 땅이 정복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기에 여호수아는 공식적으로 각 지파와 개인들에게 땅을 배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수13-21). 이 배분시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각 지파의 인구수여서 수가 많은 지파는 기업을 더 많이 배분하고 적은 지파는 적게 배분하는 방식을 취하였다(민26:52-56). 그러나 기업을 배분시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었다. 먼저 가나안 땅의 주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것이 땅 배분의 전제인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인도하에 제비를 뽑게 함으로써 배분 받은 땅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및 섭리를 인정하게 하였다. 셋째, 지형적 특색과 포함될 도시목록을 열거함으로써 각 지파에게 소속될 지역을 분명히 하여 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넷째, 갈렙과 같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경우는 특별히 원하는 지역을 할당하여 정복하게 함으로써 여호와에 대한 믿음이 보상을 받도록 하였다(민14:24; 수14:12-13). 다섯째, 레위지파는 분배에 참여하지 못한 대신 이스라엘 전체에서 48개 성읍을 할당 받았는데 이는 하나님이 그 기업이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도하고 가르치기 위함이었다(수13:33; 21:1-42). 이스라엘 각 지파는 이런 원칙하에 공정히 약속의 땅을 배분받았다. 하나님은 그가 하신 모든 말씀을 신실하게 이루셨던 것이다(수21:45). 따라서 이들이 양떼를 치고 땅을 갈아 농사를 지을 때마다 신실하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신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게 되었던 것이다(출3:17). 그러나 이 약속의 땅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의 세상적인 필요와 예배를 위하여만 주신 땅은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이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자손이 전 세계를 구원하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모든 열방에 선포할 사명을 진 곳이었고, 그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오셔서 인간들과 함께 거하실 땅이었던 것이다. (A Visual Guide to Bible Events, 64-65 참조).

이 가나안 땅의 분배는 신약의 관점에서 볼 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도들이 다가올 세상을 기업으로 받는 아주 좋은 상징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의 헬라식 이름이 바로 예수입니다. 가나안은 천국의 모형입니다. 그렇다면 가나안 땅의 분배는 바로 예수님의 인도로 천국에 들어가서 우리의 몫을 분배받는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정복한 땅에 1400년이 지나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그가 오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평화의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들은 죄사함을 받고 다가올 영원한 하늘 나라의 기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믿은 우리는 이 은혜를 받았으므로 주님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함을 넘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골2:6-7).

Spies-Background Journeys of the Israelites. Illustration from the 1897 Bible Pictures and What They Teach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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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하신 그리스도

탄생하신  그리스도 (누가복음  2장 1 – 7절)

오늘 본문은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시대를 배경으로 갈릴리 나사렛에서 호적하기 위해 유대 산골 베들레헴으로 여행하는 요셉과 마리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를 죄와 사망과 마귀로부터 구원하시고자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지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나 로마나 전부 세상나라이며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시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 섭리 가운데서 일하고 계십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황제의 칙령을 수행하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갔으나 거기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평화를 가져올 그리스도를 낳음으로 하나님께서는 베들레헴에서 그리스도가 탄생할 것을 예언한 미가5장 2절을 성취하셨습니다. 한편,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짐승의 구유에 놓여졌습니다. 이는 그 분의 겸손을 보여주신 것이며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존중하신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2.     하나님은 섭리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성취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을 배워야만 합니다.

 

수직선 IV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 10:13)

히위족속 기브온의 투항과 중반전 

기브온은 예루살렘 북서쪽으로 약 10킬로 떨어진 곳이며 길갈 본진에서 서쪽으로 약 28킬로 떨어진 가나안 산지 중앙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발산과 그리심산에서 여호와의 율법을 기록하고 저주와 축복을 선포하여 하나님을 명예롭게 한 뒤(수8:30-35) 이제는 가나안 중앙 산지에 위치한 바로 이 기브온을 정복하러 갈 차례였습니다.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성에 한 일을 듣고 (수9:3) 투항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들은 꾀를 내어 마치 먼 나라에서 온 양 꾸미고 이스라엘 본진이 있는 길갈로 사신들을 보내어 화친조약을 맺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여호수아와 장로들은 이들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수9:15). 이 후 삼일이 지나서야 이들이 인근의 가나안 족속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여호와의 이름으로 평화조약을 맺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4개의 기브온 도시들(수9:17 – 기브온, 그비라, 브에롯과 기럇여아림) 및 그 주민들을 멸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영원히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긷는 자들로 삼게 되었다. 백성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지도층을 원망하였으나 모든 족장들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였으므로 지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설득하였으며 백성들이 이를 따랐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와 중에 기브온이 이스라엘에 투항하였다는 소식이 예루살렘왕 아도니섹에게 들리므로 그가 이를 듣고 크게 두려워하여 헤브론등 4왕과 연합하여 기브온을 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협력한다면 예루살렘 도시는 매우 위험한데 이는 기브온 지역이 예루살렘과 지척이었기 때문입니다. 더나아가 여호수아가 동서로 횡단하여 가나안 족속들을 양분하고는 차례 차례 섬멸시키려는 전략을 눈치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모리 족속들이 기브온을 둘러싸자 구원요청을 받은 여호수아는 밤새 올라가서 갑자기 이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치니 아모리 족속들은 패배하여 서쪽으로 달아났고 이때 하나님께서는 2가지 기적으로 이들을 도와 주었습니다. 첫째는 해변으로 도망가는 아모리 족속들을 우박을 내려 죽이셨고, 두번째는 여호수아의 외침에 응답하여 태양과 달의 운행을 멈추셨던 것입니다. 이런 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잘 보여 준 일입니다. 한편, 이런  하나님의 권능이외에 기브온 거민을 살려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이 잘 드러난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브온 거민들을 두번이나 구원해 주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한 번은 이스라엘과 화친조약을 통해서이고, 또 한번은 아모리 5왕들의 연합공격에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이런 사건은 누구든지 여호와를 찾는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은 이런 화친조약을 통하여 전쟁없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가나안 중앙 산지 지역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A Visual Guide to Bible Events, 62-63 참조).

 그러나 오늘날은 더 이상 가나안 족속도 기브온 거민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섹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적은 죄와  세상과 마귀라는 것을 하나님의 아들께서 도성인신 하심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죄는 하나님을 배제하고 내가 왕이 되려는 마음이 그 본질이고, 세상은 하나님의 지배를 거부하고 인간 자신의 지배로 살아가려는 반 하나님 집단들이며, 마귀는 이 세상을 자기 손아귀에 넣어 자신이 하나님 처럼 경배를 받으려는 악한 영입니다. 그러면 이런 패역한 세상에서 어떻게 구원을 받겠습니까?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죄를 짓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께서 우리 죄 값을 지고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려 돌아가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여러분이 예수를 주님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한 분이신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이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로마서 10:9 – 13).

사가랴의 찬송과 그리스도

사가랴의 찬송과  그리스도 (누가복음  1장 67 – 80절)

오늘 본문에서 사가랴는 성령님에 의해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대로 다윗의 집에서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기 때문입니다. 그 구원의 뿔은 바로 지금 마리아의 탯 속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이셨습니다. 이 같이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고 성령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현 세상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인간과 하나님이 화목하게 되는 것이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아 성령님의 첫 열매가 되었던 것입니다.이제 이를 필두로 하나님께서는 만유를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사가랴의 아들 요한은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태어남으로 하나님 나라 건설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주로 믿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면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 나라 건설의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1.     하나님 나라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2.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그 토대입니다.

3.     하나님 나라 건설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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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5 그리스도인의 선교

성령님께서는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로 연합하게 하시며 세우시는 동시에 세상을 복음화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본질적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선교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예수님은 ‘생수의 강’이 모든 믿는 자로부터 흘러나올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사도 요한은 이것이 성령님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요7:38-39). 윌리엄 템플 대주교는 이 구절을 설명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의 영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오히려 성령님이 그 사람 속에 내주하실 수 있다), 그 영을 자신에게 계속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사람 역시 없다. 성령님이 거하시는 곳에서부터 그분은 흘러나오신다. 만약 흘러나오는 것이 없다면 성령님은 거기에 계시지 않는다는 뜻이다.” 라고 하였다는 것을 마음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11/10/15  그리스도인의 선교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7:38-39) 라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셨던 내용은 사도행전에서 더욱 빈번히 나타나는데, 가장 먼저 오순절의 성령 강림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성령님은 자기 백성들을 증인으로 파송하시는데, 유대의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세계의 수도인 로마로 끝이 나는 곳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원은 점점 확장됩니다. 즉, 성령님은 계속 흘러 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유명한 영국 성공회 선교사 롤런드 앨런은“사도행전은 엄밀히 말해서 선교의 책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위로부터 강림하신 성령께서 ….. 사실상 선교의 영이라는 결론은 거부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 결론이야말로 “위대하고, 근본적이며, 틀림없는 사도행전의 교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사도행전에 계시된 그리스도의 거룩한 영(성령)을 쉽게 부인할 수 없다면” 우리 역시 선교사임에 틀림없는 것입니다.

 

11/11/15 그리스도인의 선교

일부 사람들에게 선교는 분명 위대하고도 영광스러운 소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이 기술적으로 전문적인 의미의 ‘타문화권 선교사’가 되어야만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가정과 직장과 이웃 사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름받았으며, 이 일을 위하여 성령님의 능력이 꼭 필요합니다(행1:8). 지역 교회도 선교에 헌신해야 합니다. 즉,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지역 선교와, 전 세계를 향한 교회의 복음 전도 사역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세계 선교, 이 두가지 선교에 모두 헌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포함하여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천성적으로 부끄러움이 많고 말도 잘 못하기 때문에 증인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성경은 이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계실까요?

 

11/12/15 그리스도인의 선교

그 대답은 성령님의 능력을 받는 것입니다(행1:8). 소심하고 교육을 받지 못한 어부들로 하여금 예수님에 대해 담대히 증거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 분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행 4:13, 31). 사도 바울도 동일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비록 대단한 지식인이기도 했지만,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그는 왜소하고 얼굴이 못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의 인물됨과 말솜씨가 모두 형편없다고 비웃기도 했습니다(고후10:10). 그는 처음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 자신이 “약하고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고 고백했습니다(고전2:3). 결국 그는 자신의 웅변술이나 세상적인 지혜를 의지할 수 없었고, 오히려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고전2:4). 다시 말해서 성령님은 인간의 연약함 가운데 말씀을 전하셨으며, 위대한 능력으로 그 말씀들이 청중의 머리와 가슴과 양심과 의지 속에 평안히 자리잡도록 하신 것임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11/13/15 그리스도인의 선교

모든 복음 전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잘못된 것들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분의 능력을 소유해야만 합니다. 과연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원합니까? 그렇다면 그분의 영을 소유해야 합니다. 현대 교회를 볼 때 우리가 성령님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엡5:18). 우리는 회심과 확신에 이르기 위하여 성령님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가르쳐 주며, 연합하게 하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도 성령님이 필요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우리를 통하여 버림받은 황무지 같은 이 세상에 사막을 변화시키는 생수의 강 같은 축복이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성령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