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요한과 그리스도

성경봉독: 누가복음 3장 15 – 22절

자신은 고작 물로 침례를 주고 있지만 그분은 성령과 불로 침례를 베푸실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침례 요한이 혹시 그리스도가 아닌가 심중에 의논할 때 요한은 밝히 말하기를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의 가장 큰 일은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사람들 가운데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은 침례를 받으러 오는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정확히 지적하여 이스라엘에 알렸습니다. 그는 훌륭하게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사람들 가운데 서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요한은 겸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은 고작 물로 침례를 주고 있지만 그분은 성령과 불로 침례를 베푸실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구원과 심판을 동시에 행하실 분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그 모습을 드러내신 예수님은 죄인들과 같은 대열에 서서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신 모습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런 태도를 본받아만 하겠습니다.

 

1. 침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은 침례 요한의 겸손함의 원천이었습니다.
3. 그러나 진정한 겸손을 위해서는 죄인들과 함께 침례를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워야만 합니다